건강검진 이후에 특히 대장내시경 후 식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번 시간에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한번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내시경 후 식사
정상적으로 검사를 마치고 나서는 식사를 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피해 주는 것이 좋으며 식사를 하실 때는 부드럽고 장에 부담이 안 되는 음식들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검사 중 용종을 제거했다면 하루 정도는 금식을 하는 것이 좋고 정 배가 고프다면 죽으로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 일주일 정도는 맵고 짠 음식은 가급적 치해주고 회, 육회 같은 날것 음식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대장내시경 후 식사를 아무거나 하셔도 크게 이상이 없다면서 다른 분들에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당장 대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염증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듯이 대장의 모양과 상태도 전부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내시경후에 죽만먹어도 계속 설사하고 대장에 출혈이 발생하는 반면 또 어떤분은 음식을 아무렇게나 먹어도 멀쩡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즉 사람마다 전부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가급적 음식을 가려서 섭취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용종을 제거했다면 무리한 운동을 금지한다
대장내시경 후 식사 이외에도 검사 중 용종을 제거했다면 당분간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운동을 할 때 장이 활발해지고 혈류가 높아지게 되는데 용종을 떼어낸 부위에 출혈이 있는 상태에서 혈류량이 증가하면 출혈이 커질 수 있고 자극해서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2주 정도는 안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제로 육상 국가대표 선수가 대장내시경 중 용종을 제거하고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아 바로 훈련에 도입했다가 용종을 떼어낸 부위가 자극받아 염증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운동은 지향하거나 몸만 풀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으로 대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후 주의해야 할 사항
- 검사가 끝나면 30 정도 있다가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용종을 제거했다면 3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 대장내시경 후 식사는 위에서 말한 대로 시행하면 됩니다.
- 검사가 끝나고 나서 항문에 무엇인가 걸린 느낌이나 통증이 있다면 대게 3일 정도만 지나면 해결됩니다.
- 배가 더부룩하고 가스가 찬 것 같다면 방귀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배출하면 금방 좋아집니다.
- 만약 흑색변이나 혈변을 본 게 된다면 반드시 응급실로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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