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장은 수분을 흡수하면서 분비하는 기능을 통해 수분, 전해질, 영양소 흡수를 조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소화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신체는 장내의 수분 분비를 증가시켜 장운동은 항진시키게 됩니다.
묽은 변이 나오는 이유
하루에 대변을 보는 횟수가 3회 이상이며 묽은 변이 약 200g 이상 나타날 경우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1. 위장 질환 감염
72시간 미만의 묽은 변 같은 경우 세균, 바이러스에 의한 위장질환 감염일수 있습니다.
갑자기 묽은 변이 나오는 이유는 세균과 독소를 배출하기 위해 나타나는 위장의 방어기제 중 하나입니다.
보통 고기를 익혀먹지 않거나 위생이 불량한 환경에서 식사를 한 후 갑자기 설사 증상이 나타났다면 감염 질환에 의한 것으로 의심할 수가 있습니다.
묽은 변을 유발하는 세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쉬겔라 (Shigella)
- 살모넬라 (Salmonella)
- 콜레라 (Cholera)
- 대장균 (E. coli)
- 캠필로박터 (Campylobacter)
- 아데노바이러스 (Adenovirus)
- 로타바이러스 (Rotavirus)
- 노로바이러스 (Norovirus)
2. 과민성 대장 증후군
별다른 이유 없이 배가 자주 아프며 묽은 변이 자주 발생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보통은 복통과 묽은변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30일 정도가 지났는데도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원인은 주로 스트레스, 음주, 자극적인 음식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소화기 질환 중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가 약 30% 이상입니다.
심각한 질환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진단과 약물치료 그리고 전문의 교정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3.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
묽은 변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는 크론병일수가있습니다.
묽은변이 수주~수개월 이상 반복되면서 나타나며 혈변,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까지 발생하는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대장부분만 국한돼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소화기관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은 복통, 체중감소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음주, 흡연이 질환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반복적으로 묽은 변이 발생하면 치핵, 치루 등의 항문질환으로 발전하며 드물게는 대장암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4. 소장질환 설사
대변색이 굉장히 옅으면서 기름지고 악취가 심한 묽은 변이 지속된다면 소장 질환이나 췌장질환에 의한 원인일수가있습니다.
이경우 내과에 발문해서 혈액검사, 내시경검사, X-ray, CT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묽은변 식이요법
음식을 과식하지 않고 천천히 자주 소량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은 피합니다 (생 야채, 콩, 씨앗, 곡물) 커피, 녹차, 술, 탄산음료 등은 피합니다
기름진 음식, 느끼한 음식은 피합니다
유제품 섭취를 줄이거나 먹지 않습니다.
묽은 변을 계속 보면 칼륨 소실이 많아서 칼륨이 많은 음식을 섭취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묽은 변이 지속적으로 나오면 물만 마시고 장을 쉬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4일 정도 금식하고 영양소는 수액을 맞으면서 보충해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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